대구 상가 임대료 낙폭 ‘전국 최고’
대구 상가 임대료 낙폭 ‘전국 최고’
  • 윤정
  • 승인 2021.01.27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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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4% 넘게 떨어져
공실률도 16.8% 기록
전국 평균 크게 웃돌아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상가 공실이 늘고 임대료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대구는 중대형·소규모·집합상가 임대료가 전국에서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전국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작년 1분기 11.7%에서 4분기에는 12.7%로, 소규모 상가는 5.6%에서 7.1%로 각각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부동산원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강도 높은 방역지침 시행으로 상가 공실과 매물이 증가하며 임대료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작년 4분기 기준 8.8%로 작년 1분기 대비 0.9%포인트 높아졌고 소규모 상가는 7.5%로 3.5%p 증가했다. 경북과 세종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각각 19.0%, 18.6%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충북과 전북(17.0%)·대구(16.8%)·울산(15.6%) 등도 높은 공실률을 보였다.

빈 상가가 늘면서 상가 임대료도 하락했다. 작년 4분기 전국의 중대형 상가 임대료는 전년 4분기 대비 2.63% 하락해 ㎡당 2만6천3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소규모 상가의 임대료는 ㎡당 1만9천600원, 집합상가는 2만7천600원으로 전년도 말과 비교해 각각 2.71%, 2.27% 내렸다.

대구는 작년 1분기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영향으로 모든 유형에서 임대료가 하락했으며 특히 상가는 전국에서 가장 크게 떨어졌다. 대구는 중대형 상가의 임대료(㎡당 2만1천100원)가 전년 대비 4.16% 떨어진 것을 비롯해 소규모 상가(1만9천800원)와 집합상가(2만4천원)가 각각 4.11%, 5.12% 하락하는 등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상가의 권리금(작년 9월 30일 기준)은 전국 16개 시·도 평균 4천74만원으로 전년(4천276만원) 대비 4.7%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권리금이 형성된 상가 비율이 2019년 61.2%에서 지난해 46.7%로 14.5%p 급감했고 대구(58.4%)는 같은 기간 권리금 형성 비율이 12.5%p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광주(73.9%)·부산(73.8%)·경기도(73.6%) 등의 권리금 형성 비율이 높았고 충북이 18.1%로 조사 대상 도시 중 가장 낮았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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