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임명은 秋 시즌2 선택한 것”
“박범계 임명은 秋 시즌2 선택한 것”
  • 이창준
  • 승인 2021.01.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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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27번째 야당 패싱” 비난
국민의힘은 28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 ‘27번째 야당 패싱’이자 ‘추미애 시즌2’라고 공격을 퍼부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일반 공직자로서도 자리를 맡기 어려운 수많은 문제점이 드러났음에도 27번째로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됐다”며 “가장 엄정해야 할 법무부를 이렇게 타락시키고 훼손한 대통령은 두고두고 역사의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범계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가 아니라 치욕적 과정 거쳐 된 만큼 더이상 시비 나오지 않도록 공정하게 제대로 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것도 역시나가 되지 않을까 우려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단독처리 통보후 청문경과보고서를 처리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2분이었다”며 “결국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추미애 시즌2’를 선택했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이 ‘피의자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는 이유는 월성1호기 등 정권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력화해서 정권의 치부를 감추고 실체적 진실을 숨기기 위한 것이라는 걸 만천하가 안다”고 주장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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