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올 수주 1조·매출 7천억 목표”
“서한, 올 수주 1조·매출 7천억 목표”
  • 윤정
  • 승인 2021.01.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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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수 대표 신년인터뷰
도심재생 프로젝트 적극 진행
지역 전체 균형발전 위해 노력
대기업 수준 기술력·품질 갖춰
사회시설 대상 자원봉사 실천
코로나19 극복 성금 10억 쾌척
“지역민에 받은 사랑 기억할 것”
서한조종수대표이사인터뷰
28일 대구신문과 인터뷰를 가진 서한 조종수 대표이사는 “서한의 50년 역사는 지역민의 사랑이 바탕이 됐다. 지역에 도움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건설사이자 전국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서한은 올해 수주 1조 원, 매출 7천억 원 등을 목표로 도심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역외사업과 사업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한은 지난해 코로나19와 역외업체의 파상적인 공세 등 각종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지역 분양시장을 선도해 왔다. 올해도 집에 대한 철학인 ‘소비자가 살고 싶은 집’을 짓기 위해 공간효율성·쾌적성을 극대화하고 단지 내 공원 조성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건설업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서한 조종수 대표이사는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에게 항상 기본을 지키자고 말한다. 그는 “서한의 50년 역사는 지역민의 사랑이 바탕이 됐다는 생각을 잊지 않겠다. 좋은 집을 짓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8일 대구신문은 조종수 대표와 신년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도 주택·건설 경기 전망이 불투명하다. 사업 전망과 계획은?

강력한 규제시행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분양시장은 양호할 것으로 기대한다. 되돌아보면 어렵지 않은 때가 없었고 그때마다 잘 이겨내 왔다.

서한은 올해 수주 1조원, 매출 7천억원 등을 목표로 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자체사업을 확대하고 재개발·재건축·지역주택조합 등 도심재생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또 수도권 등 역외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임대사업 특화 등 사업 방식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올해 지역 내 사업으로는 대구 북구 고성동에 417가구, 중구 대봉동에 541가구, 두류동 지역주택조합 57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역외사업으로 고양삼송 B2블럭 총 528가구, 인천 영종A42BL 930가구를 연내 공급할 계획이다.

◇어려움 속 작년 실적은?

코로나로 당황했지만 지난 한 해 대구 분양시장은 뜨거웠다. 서한도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3월에 대구 중구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를 공급했는데 최고 340대 1, 평균 119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8월에는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퍼스트를 최고 59대 1, 평균 12대 1로 분양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5월에 LH 우수시공업체로 선정됐고 8월에 대구시로부터 고용친화기업 인증을 받고 9월에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12월에는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포상, LH시공VE경진대회 비용절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 우수시공업체로 선정됐다.

◇서한은 지역 대표 건설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의 위치는?

지역을 대표하는 건설기업으로서 지역 전체의 균형발전에 앞장서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한이 대구 신도시 건설의 강자로 인정받고 있는 것도 이러한 역할에서 비롯됐다고 본다. 대구혁신도시·대구테크노폴리스 등 아무도 돌아보지 않을 때 토지조성사업부터 시작해 첫 분양으로 붐업을 일으키는 역할까지 해냈다.

최근에는 문제의 사업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단지를 정상화해서 일반분양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앞장서고 있다. 그 성공사례가 바로 지난해 3월 분양한 ‘반월당 서한포레스트’다. ‘두류동 지역주택조합’ 사업도 올해 분양할 계획에 있다.

◇작년 지역 분양시장에서 역외업체 공세가 강했다. 역내 업체의 경쟁력 강화 방안은?

서한은 품질에서 경쟁력을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고 대기업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췄다고 자부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민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꾸준한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 또 친환경·인공지능·디지털화의 주거문화 도입을 위한 제품개발팀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분명히 기업 규모가 다르고 하루아침에 대기업의 브랜드파워를 극복하기는 어렵다. 지자체의 보다 적극적인 지역기업 지원이 절실하다. 지역의 공영택지는 지역기업체에 우선 분양하고 지역기업의 사업에 대해서는 인·허가 과정을 당겨주는 등의 지원은 지자체의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

◇서한이 짓고 있는 주택의 품질적인 면을 평가한다면?

서한은 공간효율성과 쾌적성을 극대화한다. 도심 한가운데도 대체로 남향 위주의 집을 설계하고 동과 동 사이의 바람길, 햇살 길을 열어두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단지 내 공원 조성에도 비중을 높이고 있다. 최근 2회에 걸쳐 대구시 조경상을 받기도 했다. 조경과 아파트 단지 내의 자연을 중시하는 생각을 담아 주상복합아파트 브랜드 포레스트를 발표했고 작년 분양에서 크게 성공했다. 서한의 집에 대한 철학은 소비자가 ‘살고 싶은 집’을 짓는 것이다.

◇인재양성과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소개한다면?

서한의 사회봉사 활동은 장학재단과 사랑의 집수리봉사, 이웃사랑성금, 지역재해복구지원, 그리고 이다음봉사단을 중심으로 사회시설 대상 자원봉사 등으로 실천하고 있다. 15년 동안 장학재단 법인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대구·경북 지역 약 400개 중·고등학교의 우수 인재 총 2천702명에게 장학금 28억원, 1사1교 악기 기부, 인문도서 기부사업 등 기타지원사업에 7억원 등 총 35억원 정도 지원했다. 또 작년 3월 코로나 극복 성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등 대구사회복지 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총 10억원을 전달했다.

◇건설사 CEO로서 경영 철학이 있다면?

기본을 지키자고 늘 다짐하고 직원들에게도 강조한다. 매일 변화·발전해야 하지만 기본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 건설현장 사고들이 대체로 아주 사소한 기본을 지키지 않아서 목숨을 잃기도 한다. 설계나 서비스도 그렇고 개개인의 삶도 그렇다.

또 하나는 ‘함께’ 성장하는 길이다. 협업과 상생은 우리 자신을 키우는 가장 탄탄한 길이다. 어떤 일이든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지역사회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판단하고 결정하고자 노력한다.

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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