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0명… 동구 체육시설 관련 누적 7명
대구 신규 확진자 10명… 동구 체육시설 관련 누적 7명
  • 조재천
  • 승인 2021.01.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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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 이들 중 9명은 지역 감염,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31일 질병관리청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10명 늘어난 8천30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10명 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동구 소재 체육시설과 연관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 27일 확진된 A 씨를 역학 조사하는 과정에서 동구 한 체육시설을 이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29일 해당 시설 이용자와 지인 등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전날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동구 체육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최초 확진자 포함 7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시설 이용자가 5명, 이용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람은 2명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시설 출입자 명부를 확인해 검사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당국은 이들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외 5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중 2명은 가족, 1명은 직장 동료와 접촉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 1명은 미국에서 입국 후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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