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언제 어떻게하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언제 어떻게하나?
  • 승인 2021.01.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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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대구시의사회 정책이사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이 발표되었다.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할 시간이 부족했고 백신 도입이 좀 늦어지기는 했지만, 코로나19를 이겨낼 가장 확실한 방법이므로 많은 사람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접종해야할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에 1차 무료 접종을 시행해서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1분기에는 요양병원·노인 의료복지시설·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에는 65세 이상과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 및 성인(19∼64세)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예방주사의 효과는 새로운 기술로 개발한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이 90~95%, 기존 기술인 전달체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은 65~90%이다. 부작용은 앞으로 추가 검증해야하지만 지금까지는 드물게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 등 다른 예방주사와 비슷한 정도의 부작용으로 그리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많은 사람에게 접종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우선 접종순위 기준, 접종방법, 접종후 관찰 계획 수립에 의료계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백신 접종에 동의하는 대상자에 한해 접종이 이루어져야 하며, 강제접종이나 백신의 종류 선택권 제한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접종 우선순위 선정 기준은 고위험군 환자, 의료체계 및 기타 사회 기반 시설 유지, 전파 위험도가 높은 군, 바이러스 노출 위험도가 높은 군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① 노인 집단시설 생활자 (노인, 종사자 포함) ② 만성질환자, 고령 (65세 이상), 중증질환 발생 위험자 ③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④ 접촉 위험자 : 의료기관 및 이송담당 ⑤ 64세 이하 만성 질환자, 장애인 ⑥ 집단거주자 및 종사자, 밀접 접촉 예상자가 우선 접종자이다. 고령자에서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검증이 불충분한 백신은 고령자나 고위험군에게는 접종하지 말아야한다.

초저온 보관소를 갖춘 접종센터를 준비해야하고 일선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 대한의사협회 회원들에게 백신 접종에 대한 안전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백신 접종 후 부작용에 대한 피해보상은 인과관계가 입증된 경우에 보상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코로나19처럼 안전성이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기간에 가능한 많은 국민이 접종해야 하므로 인과관계가 다소 확실하지 않더라도 포괄적으로 보상, 관리하도록 해야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받을 것이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불안을 고려해 충분한 소통으로 전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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