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감염 재확산 판단 어려워”
정부 “감염 재확산 판단 어려워”
  • 조재천
  • 승인 2021.02.0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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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금요일까지 지켜봐야”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초반으로 감소했지만 향후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감염 재확산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일 “지난주 확진자 증가 추이가 일시적인지, 아니면 감소세가 아예 재확산으로 전환되는 것인지는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반장은 “어제(31일)의 경우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가 3만 6천 건 정도였다”며 “평소 주중에 7만~8만 건을 넘는 것에 비하면 많이 줄어든 터라 이를 고려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만 직전 주 일요일인 지난달 24일 시행된 검사 건수도 3만여 건에 불과했다. 검사 건수 자체는 전날과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그때와 비교해 줄어든 게 사실이다. 정부는 향후 2~3일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감염 재확산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전날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일주일 뒤 감염 재확산 가능성 등을 고려해 방역 조치 조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손 반장은 이와 관련해 “이번 주 금요일 정도까지 상황을 지켜보면서 판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충분히 판단하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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