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2명… 체육시설·스크린골프장 관련 1명씩 추가
대구 신규 확진자 12명… 체육시설·스크린골프장 관련 1명씩 추가
  • 조재천
  • 승인 2021.02.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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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 발생했다. 이들 중 10명은 지역 감염, 2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질병관리청과 대구시는 2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기준 대비 12명 증가한 8천329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6명→11명→10명→8명→10명→9명→12명 등 10명 선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동구 체육시설과 연관 있다. 이 사례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시설 이용자 7명, 이용자의 접촉자 3명 등 10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시설 출입자 명부를 확보해 개별 연락한 뒤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북구 소재 스크린골프연습장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사례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방문자 7명, 접촉자 15명 등 22명으로 집계됐다.

이 외 신규 확진자 5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1명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또 다른 1명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는 3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에 나섰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 2명은 각각 캐나다와 러시아에서 입국 후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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