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 차별에 맞선 도전기
책은 소년 복남과 소녀 윤의 시선으로 개화기 조선을 그렸다. 복남은 비록 마을의 노비인 고지기의 자식으로 태어났지만 불평등한 신분제를 벗어나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자 노력한다. 한편, 윤은 한양에서도 내로라하는 집안인 김 대감의 딸로 이화 학당에 다니고 싶지만 완고한 아버지는 허락하지 않는다. 복남과 윤이 어떻게 스치고 만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지 찾아보는 재미까지 더한 역사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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