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자가 격리 중… "확진자와 접촉"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자가 격리 중… "확진자와 접촉"
  • 조재천
  • 승인 2021.02.0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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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부시장은 지난달 26일 대구시청 별관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가졌다. 해당 식당 방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소식이 알려지자 같은 달 29일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당일 오후 음성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전날 오후 식당 방문자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라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고, 지난달 홍 부시장의 식당 방문 일시와 겹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홍 부시장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밤 자가 격리 통보를 받았다. 

그가 접촉한 확진자는 시청 별관 부지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사무실과 연관 있다. 이 확진자는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노인회 종사자와 동선이 겹쳐 시행된 검사 결과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례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24명으로 집계됐다. 

홍 부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서 “all stop이다. 2월 9일 오전 12시까지 격리돼야 한단다”면서 “이미 일주일이 지났지만 만났던 많은 사람들이 주마등이 되고, 최악의 상황이 떠오른다. 다행으로 (오늘) 새벽에 문자로 음성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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