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서 구슬땀…포스트시즌 진출 열의 불태워
감독 “수비력 키우기 집중…개개인 능력 극대화 할 것”
감독 “수비력 키우기 집중…개개인 능력 극대화 할 것”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20 시즌 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첫 국내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쏟아내고 있다.
삼성은 지난 1일부터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1군 선수단은 경산 볼파크에서, 2군 선수단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각각 훈련을 시작했다. 삼성은 꾸준히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해왔지만 코로나 사태로 출입국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홈구장을 활용해 담금질하기로 결정했다.
1군 선수단의 훈련장소인 경산 볼파크에는 37명의 선수들과 15명의 코칭스태프가 모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1군 명단에 오른 40명의 선수 중 자가격리 중인 라이블리, 뷰캐넌, 피렐라 등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전원이 훈련에 참여했다. 삼성의 첫 국내 캠프는 야수조와 투수조를 나눠 각각 실내 훈련장에서 간단한 체력 훈련 후 캐치볼, 펑고, 티배팅 등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캠프 첫날에는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체력 테스트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비활동기간 동안 헬스장, 라이온즈파크 등지에서 몸관리를 충실히 한 덕분인지 전원 테스트를 통과해 허삼영 삼성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3일 훈련 후 1일 휴식을 취하는 일정에 따라 1일~3일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은 4일 휴식을 취하며 이후 진행될 훈련을 무리없이 소화하기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허삼영 감독은 “우리만 국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10개 구단 모두가 동일한 조건 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크게 불편하거나 아쉽다는 감흥은 없다”며 “지난해 마무리 캠프 때부터 강조했던 완성도 있는 수비와 그리고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할 생각이다. 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함께 나아갈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 감독의 신인들에 대한 배려는 2년 연속 계속됐다. 이승현, 이재희, 오현석, 김동진 등 올해 지명된 신인 선수들은 지난해 신인들처럼 퓨쳐스 캠프에 속해 볼파크 대신 라이온즈파크에서 오치아이 에이지 2군 감독의 지휘 하에 훈련에 돌입했다.
삼성은 2016년 라이온즈파크를 홈구장으로 쓰기 시작한 이후 한 차례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선수들과 코치진은 일동 한 마음으로 올해 기필코 팬들에게 가을 야구의 기쁨을 선물하고자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선수와 코치진 모두가 가을 야구를 갈망하고 있다. 올해는 반드시 라이온즈파크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르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삼성은 지난 1일부터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1군 선수단은 경산 볼파크에서, 2군 선수단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각각 훈련을 시작했다. 삼성은 꾸준히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해왔지만 코로나 사태로 출입국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홈구장을 활용해 담금질하기로 결정했다.
1군 선수단의 훈련장소인 경산 볼파크에는 37명의 선수들과 15명의 코칭스태프가 모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1군 명단에 오른 40명의 선수 중 자가격리 중인 라이블리, 뷰캐넌, 피렐라 등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전원이 훈련에 참여했다. 삼성의 첫 국내 캠프는 야수조와 투수조를 나눠 각각 실내 훈련장에서 간단한 체력 훈련 후 캐치볼, 펑고, 티배팅 등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캠프 첫날에는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체력 테스트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비활동기간 동안 헬스장, 라이온즈파크 등지에서 몸관리를 충실히 한 덕분인지 전원 테스트를 통과해 허삼영 삼성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3일 훈련 후 1일 휴식을 취하는 일정에 따라 1일~3일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은 4일 휴식을 취하며 이후 진행될 훈련을 무리없이 소화하기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허삼영 감독은 “우리만 국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10개 구단 모두가 동일한 조건 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크게 불편하거나 아쉽다는 감흥은 없다”며 “지난해 마무리 캠프 때부터 강조했던 완성도 있는 수비와 그리고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할 생각이다. 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함께 나아갈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 감독의 신인들에 대한 배려는 2년 연속 계속됐다. 이승현, 이재희, 오현석, 김동진 등 올해 지명된 신인 선수들은 지난해 신인들처럼 퓨쳐스 캠프에 속해 볼파크 대신 라이온즈파크에서 오치아이 에이지 2군 감독의 지휘 하에 훈련에 돌입했다.
삼성은 2016년 라이온즈파크를 홈구장으로 쓰기 시작한 이후 한 차례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선수들과 코치진은 일동 한 마음으로 올해 기필코 팬들에게 가을 야구의 기쁨을 선물하고자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선수와 코치진 모두가 가을 야구를 갈망하고 있다. 올해는 반드시 라이온즈파크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르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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