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대구 8·경북 6명…n차 감염 지속
신규 확진 대구 8·경북 6명…n차 감염 지속
  • 조재천
  • 승인 2021.02.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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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 접촉 3명·깜깜이 2명
대구와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각각 8명과 6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동시에 한 자릿수로 집계된 것은 지난 1일 이후 사흘 만이다. 최근 두 지역에서는 선행 확진자를 고리로 한 n차 감염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10명 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8명 증가한 8천346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지역 감염,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12명에서 전날 9명으로 감소한 뒤 이날도 8명으로 집계돼 이틀째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대구시청 별관 부지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사무실과 연관 있다. 이들 중 1명은 기존 확진자의 동거 가족, 또 다른 1명은 관련 확진자가 이용한 식당 방문 후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의 동거 가족이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24명으로 늘었다.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는 2명이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원과 접촉자 확인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3명은 기존 확진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2명은 지난 2일 양성 판정을 받은 깜깜이 환자 A 씨의 접촉자다. 나머지 1명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도 이틀 만에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미국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대구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68명(지역 감염 63명, 해외 유입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하루 평균 9.7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지역 감염 사례로 6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3천5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포항 5명, 예천 1명으로 집계됐다. 포항 확진자는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예천에서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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