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부시장은 지난달 26일 대구시청 별관 인근 식당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전날 밤부터 자가 격리 중이다. 그는 이날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all stop(올 스톱)이다. 2월 9일 오전 12시까지 격리돼야 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앞서 홍 부시장은 지난달 29일 해당 식당 방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당일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음성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전날 오후 식당 방문자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라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홍 부시장의 식당 방문 일시와 겹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가 접촉한 확진자는 시청 별관 부지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사무실과 연관 있다. 이 확진자는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노인회 종사자와 동선이 겹쳐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례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24명으로 집계됐다.
홍 부시장은 자신의 SNS에서 “이미 일주일이 지났지만 만났던 많은 사람들이 주마등이 되고, 최악의 상황이 떠오른다”면서 “다행으로 (4일) 새벽에 문자로 음성 통보를 받았다. 오랜만의 휴식이지만 몇 가지 중요한 일정 차질이 마음에 걸린다”고 했다.
조재천기자
4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부시장은 지난달 26일 대구시청 별관 인근 식당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전날 밤부터 자가 격리 중이다. 그는 이날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all stop(올 스톱)이다. 2월 9일 오전 12시까지 격리돼야 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앞서 홍 부시장은 지난달 29일 해당 식당 방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당일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음성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전날 오후 식당 방문자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라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홍 부시장의 식당 방문 일시와 겹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가 접촉한 확진자는 시청 별관 부지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사무실과 연관 있다. 이 확진자는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노인회 종사자와 동선이 겹쳐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례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24명으로 집계됐다.
홍 부시장은 자신의 SNS에서 “이미 일주일이 지났지만 만났던 많은 사람들이 주마등이 되고, 최악의 상황이 떠오른다”면서 “다행으로 (4일) 새벽에 문자로 음성 통보를 받았다. 오랜만의 휴식이지만 몇 가지 중요한 일정 차질이 마음에 걸린다”고 했다.
조재천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