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4명… 감염 경로 불명·n차 감염 잇따라
대구 신규 확진자 14명… 감염 경로 불명·n차 감염 잇따라
  • 조재천
  • 승인 2021.02.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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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대구시는 5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천36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기준 대비 14명 증가한 수치로, 지난달 25일(15명)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이들 중 동구 확진자의 동거 가족 3명도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방역 당국은 깜깜이 환자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 파악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6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4명은 지난 3일 확진된 환자의 동거 가족(3명)과 동거 가족의 접촉자(1명)다. 나머지 2명은 서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환자의 비동거 가족으로 확인됐다.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구 체육시설과 연관 있는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례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2명이다.

북구 소재 노인회 사무실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나 누적 2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구시는 밤 9시 이후 손님에게 영업장 내 취식을 허용한 음식점 1곳과 집합 금지 명령을 위반한 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소에 대해선 각각 과태료 처분과 형사고발할 예정이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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