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2명… 북구 음식점 관련 누적 9명
대구 신규 확진자 12명… 북구 음식점 관련 누적 9명
  • 조재천
  • 승인 2021.02.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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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 발생했다. 이들 중 11명은 지역 감염,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12명 증가한 8천390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9명→12명→9명→8명→14명→18명→12명으로, 하루 평균 11.7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북구의 한 음식점과 연관 있다. 이 사례와 관련해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전날까지 8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 수는 9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이 사례와 북구 소재 노인회 사무실의 역학적 연관성에 대해 심층 조사했지만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결론지었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4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당국은 이들의 감염원과 접촉자 등 확인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규 환자는 5명이다. 이 가운데 2명은 각각 서울과 인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서울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환자는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1명은 격리 해제 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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