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1주간 잠시만 쉬어가기’ 캠페인
포항시 ‘1주간 잠시만 쉬어가기’ 캠페인
  • 김기영
  • 승인 2021.02.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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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코로나 확산 차단 대책
집에서 보내기·여행 자제 당부
유통매장·교통시설 방역 강화
설 연휴 선별진료소 정상 가동
포항시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포항시 민생방역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최근 3차 대유행 시기 증가한 지역 감염 확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세대별 진단 검사의 결과와 설 명절 감염 확산을 위한 특별 병역 대책 및 향후 백신 예방 접종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강덕 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을 통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지역공동체의 위기 극복에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진단검사를 통해서 슈퍼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높았던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 추가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고 폭증하는 확진자 증가세를 완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열흘간 세대별 1명이상 진단검사(대상 18만 명)를 시행했으며, 단기간 집중 검사를 위해 26개 선별진료소와 117개팀·437명의 인력 동원해 3일 현재 19만472명의 진단검사를 수행했다.

진단검사 결과, 38명의 무증상 감염자와 관련된 확진자를 파악했으며, 시는 세대별 진단검사를 통해 지역감염의 추가확산 연결고리를 차단하고 감염 우려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지역 상권 고충을 최소화 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주간 잠시만 쉬어가기’를 설 명절 방역 메시지로 정해, 집에서 가족과 시간 보내기, 가족·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및 개인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

시는 이 기간 ‘코로나19 일제 방역의 날’ 시행해 대대적인 방역과 점검을 추진한다.

또 △터미널·버스·택시 등의 교통시설 △전통시장·백화점·마트 등의 유통매장 △성묘를 위한 봉안시설 등 사람들이 모일 가능성이 높은 시설의 방역을 강화한다.

또 어린이집·유치원·장애인시설·요양시설 등 취약 시설을 집중 방역하고, 유흥업소·방문판매시설·목욕탕·학원 등의 감염확산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방역을 점검한다.

선별진료소(남·북구 보건소) 2개소 운영,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진료체계는 설 명절기간에도 평소처럼 유지한다.

시는 11월까지 시민 70%가 접종하여 집단면역을 확보할 계획이다. 백신 공급과 의료체계에 따라 체계적인 단계별 접종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한다.

시는 35만 명 백신접종을 목표로 ‘예방접종 추진단’을 2개반 5팀으로 구성하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역협의체’를 운영한다.

‘지역협의체’는 의사회, 간호사회, 종합병원, 유관단체 등 25명으로 구성돼 지역 여건과 상황에 맞는 ‘안심 예방접종 체제’를 구축한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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