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체육회는 5일 시체육회 회의실에서 회원종목단체 회장선거에서 당선된 신임 회장 인준서 전달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이날 육상(회장 최영수), 유도(회장 박민수) 등 21개 종목의 신임회장에게 인준서를 전달한 뒤 간담회를 가졌다. 신임 종목단체 회장은 종목별 정기대의원 총회일로부터 4년간 회장의 임기를 시작한다.
간담회에서는 코로나 19에 대응해 대회 및 행사 관련 유의사항 안내와 회원종목단체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 및 종목별 건의사항을 수렴했으며,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스포츠인권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현재 대구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회장선거는 정회원(54개), 준회원(11개), 인정단체(7개) 72개 종목 중 59개(81.9%) 종목이 회장 선임을 마쳤고, 현 회장이 단일 후보로 나선 역도 종목도 10일 회장 인선을 마무리한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전달식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구시의 감염증 예방지침을 최대한 준수하면서 간소하게나마 전달식을 가지게 되었다”면서 “올해는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 등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중요한 해로 종목단체와 함께 한 단계 도약하는 대구체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