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전시 ‘스핀오프’ 참여할 청년 작가를 모십니다”

대구예술발전소 작가 발굴 프로젝트
8일까지 이메일 접수…10인 선정

(재)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작가 발굴 프로젝트인 ‘수창동 스핀오프’ 전시 공모를 8일까지 접수 받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하는 대구예술발전소 작가 발굴프로젝트 ‘수창동 스핀오프’ 전시 공모는 코로나 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가에게 지속적으로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뿐만 아니라 젊고 유망한 청년 예술가를 발굴하고 창작예술의 등용문이 되어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수창동 스핀오프’ 전시가 열리는 ‘윈도우 갤러리’는 대구예술발전소로 들어오는 정문 왼편에 위치해 있으며 관람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오가는 하나의 길목에 있다. 또한 전시장이기도 하지만 앞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마치 쇼윈도와 같다. 그리고 24시간 운영되며 10인의 예술가들이 릴레이로 작품을 전시하여 연중 늘 새로운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따라서 예술가들의 작품을 시간 내어 찾아가서 보지 않아도 일상 속에 친근하게 접근하여 많은 시민들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모의 응모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지역(대구)에 거주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를 대상으로 만 39세 이하 시각예술분야 개인전 2회 이하 경력의 청년 작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단, 공고일 기준 대학교 재학생은 제외된다.

전시에 참여하게 될 차세대 작가 10인은 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특히 1층 윈도우 갤러리 및 야외 데크를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적극 활용하여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전시를 계획하는 작가를 위주로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접수는 8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최종 선정자 발표는17일에 대구예술발전소,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10인의 예술가는 3월 17일부터 12월 19까지 순차적으로 각각 4주간 개인전을 개최한다. 문의 053-430-1226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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