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식료품 2억 상당 후원
하나님의 교회, 식료품 2억 상당 후원
  • 채영택
  • 승인 2021.02.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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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물품 4천세트 마련
전국 200여개 관공서 기탁
‘하나님의 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식료품 4천 세트를 준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식료품 4천 세트를 준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식료품 4천 세트(2억 원 상당)를 준비했다. 대구와 경북권은 물론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약 200개 지역 관공서에 기탁한다. 대구에서는 중구를 비롯해 달서구, 서구, 북구, 동구, 달성군 등 전역에서 주민센터와 읍사무소 등을 통해 120세트가 전달된다. 경북 지역에서도 포항, 경주, 구미, 안동, 상주 등 각지 관공서에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4일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방역지침을 지키며 대구 중구 대봉2동 주민센터를 찾아 식료품 25세트를 전했다. 각 상자마다 소고기국밥, 사골곰탕, 돼지고기김치찜, 송이버섯죽 등 든든한 가정간편식과 라면, 참치, 부침가루, 참기름 등 필수 식재료가 알차게 들었다.

교회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빨리 종식돼 모두가 평온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계속 돕겠다. 가족의 마음으로 함께하니 모두 힘내시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라”고 이웃들을 격려했다.

박강호 동장은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항상 주민들 위해서 봉사하시는 교회의 모습을 보면 사회에 본이 많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물품은 홀몸어르신가정, 청소년가장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해질 예정이다.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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