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농가 새 소득작물 ‘헬로보르스’ 본격 출하
영주, 농가 새 소득작물 ‘헬로보르스’ 본격 출하
  • 김교윤
  • 승인 2021.02.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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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신품종 실증시험 성공
FTA·기후 변화 대응 적합
‘크리스마스 로즈’로도 불려
한번 심으면 20년 수확 가능
영주-헬로보르스본격출하
영주시의 새로운 특화 작물인 ‘헬로보르스’ 출하 농가.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8일 FTA 및 기후대응을 위한 화훼신품종 실증시험을 통해 재배에 성공한 ‘헬로보르스’를 출하한다.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해온 FTA 및 기후대응을 위한 화훼신품종 실증시험은 화훼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사업으로, 시는 지역의 기후에 적합한 여러 작목 중 ‘헬로보르스’에 대한 실증사업을 실시했다.

‘헬로보르스’는 꽃이 크리스마스 즈음에 피기 때문에 일명 ‘크리스마스 로즈’라고 불리며, 겨울에 피는 꽃이 많지 않아 그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특히 ‘헬로보르스’는 추위에 강한 상록으로 겨울동안 하우스 안에 난방이 거의 필요 없을 정도로 난방비가 절감됨은 물론 한번 식재하면 20여년동안 수확이 가능해 2~3년마다 모종을 교체하는 비용도 절약된다.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실증시험재배 결과 지난해 2019년 12월에 첫 출하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2년차 출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770여단을 수확해 1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날 실증재배를 통해 ‘헬로보르스’를 출하한 정태복(70세)씨는 “오랫동안 시설화훼 농사를 짓고 있는데 화훼시장 변화에 따라 소득이 줄어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대체작물로 ‘헬로보르스’를 시작했는데 그 결실을 보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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