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속박물관, 첨단융복합기술 입는다

‘스마트박물관 조성사업’ 선정
체험존 조성·스마트화 2개 부문
벽면 미디어 아트 플랫폼 제작
온라인 콘텐츠 구축 12억 확보

안동시립민속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2억 원을 확보했다.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조성사업은 문체부가 4차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문체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립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 지원사업(사업비 10억 원, 국비·지방비 각 50%)과 스마트 공립박물관 구축 지원사업(사업비 2억 원, 국비·지방비 각 50%) 등 2개 분야를 선정했다.

문체부는 지자체 공립박물관의 제안서를 지난달 15일까지 접수받아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전국 99곳을 선정한 뒤 2차 종합심사를 진행해 사업 대상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안동시립민속박물관은 실감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미디어아트(미디어파사드) 플랫폼 제작을 통한 야간 경관 랜드마크 조성’과 스마트박물관 구축 지원 사업에 ‘온라인으로 만나는 안동민속박물관 스마트 박물관 콘텐츠 구축’ 사업을 신청해 2개 분야에 모두 선정돼 국비(6억), 도비(1억8천만원), 시비(4억2천만 원) 등 총사업비 12억 원을 확보했다.

이희승 안동민속박물관장은 “이번 선정으로 ICT 기반의 첨단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전시효과를 극대화 하고, 박물관 외부에 미디어아트를 구현, 야관경관지로 유명한 월영교와 연계해 안동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지현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