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대구 수성구 한 식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4분 만에 꺼졌다.
대구 수성소방서에 따르면 9일 오전 3시 46분께 수성구 두산동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식당 주방 등 내부와 집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인력 60여명, 장비 16대를 동원해 오전 4시 10분께 불을 껐다.
당시 식당 내부에는 아무도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감식 중이지만 방화 가능성은 낮고 내부적인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