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성과 확인하자”...프로야구 시범경기 3월20일 개막
“스토브리그 성과 확인하자”...프로야구 시범경기 3월20일 개막
  • 석지윤
  • 승인 2021.02.09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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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별로 10경기씩 총 50경기
삼성은 라팍서 KIA와 격돌
전력보강·훈련성과 낼까 주목
라팍

삼성 라이온즈의 스토브리그 성과를 확인해볼 수 있는 올 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KBO는 9일 2021년 프로야구 KBO리그 시범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시범경기는 다음달 20일부터 30일까지 팀별로 10경기씩, 총 50경기가 편성됐다. 모든 구단은 한 팀과 2경기씩 총 5개 구단과 맞붙는다. 시범경기 일정은 구단별 이동 거리를 고려해 스프링캠프 기간 중 연습경기를 가진 구단 간 대진은 가급적 중복되지 않도록 편성됐다. 시범경기는 전 경기 오후 1시에 개시하며,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는다. 또한 취소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삼성은 홈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시범경기 개막전 포함 2경기를 치른 뒤 연달아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24일 휴식을 취한 뒤 삼성 선수단은 인천 문학구장으로 이동해 25~26일 SK 와이번스를 상대하고, 27~28일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2경기를 치른다. 이후 삼성은 다시 홈구장 라이온즈파크로 돌아와 29~30일 두산 베어즈와의 2경기를 끝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다.

삼성은 시범경기와는 별도로 삼성은 3월 롯데(1일, 3일), KT(6일), NC(9, 10일), LG(12, 14일), SK(16, 17일) 등 5개 구단과 총 9경기의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이 중 라이온즈파크에서 8경기, 부산 사직운동장에서 롯데전 1경기가 진행된다.

삼성은 시범경기와 연습경기를 통해 스토브리그에서 진행된 전력 보강 및 훈련성과를 확인한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은 3년 만의 외부 FA인 오재일과 미국 MLB, 일본 NPB 출신의 외국인 타자 피렐라의 연착륙 여부다. 지난해 삼성은 한 때 4위까지 오르며 선전했지만 고정 좌익수와 1루수의 부재 탓에 공격력에서 약점을 노출하며 하위권으로 곤두박질쳐 반등에 실패했다. 삼성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거포 1루수 오재일과 장타력을 갖춘 좌익수 피렐라를 각각 4년 50억원, 1년 80만 달러의 거액을 들여 영입했다. 현재 경산 볼파크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는 이들은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중심타선에 위치해 기존 구자욱, 김동엽, 이원석 등과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누가 클린업 트리오에 위치해도 이상하지 않는 만큼 허삼영 삼성 감독은 실전에서 타순에 따른 타선연결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올시즌 타순을 꾸리는데 참고할 예정이다.

허 감독은 “오재일과 피렐라 모두 (연습경기, 시범경기 동안)중심타선에 배치될 예정이다. 능력은 확실히 검증된 선수들인 만큼 부상만 당하지 않으면 제 역할 이상을 해낼 것이다”고 말했다.

외국인 원투펀치 뷰캐넌과 라이블리의 등판 일정 역시 주목의 대상이다. 뷰캐넌은 지난 시즌 에이스로 활약하며 2016년부터 이어져온 삼성의 ‘외국인 투수 잔혹사’를 끊어내는데 일조했다. 2019시즌 대체 외국인 투수로 삼성에 입단한 라이블리는 2020시즌을 부상 탓에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체 외국인 수급에 난항을 겪었던 구단이 그의 재기하고자 하는 의지를 높이사 재계약에 이르렀다. 9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 이들은 격기 기간동안 개인훈련으로 몸상태를 끌어 올려 무리없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두 선수는 시범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암흑기를 탈출하기위해 야심찬 스토브리그를 보낸 삼성이 시범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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