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오스카 2개부문 예비후보...'남산의 부장들' 탈락
'미나리' 오스카 2개부문 예비후보...'남산의 부장들' 탈락
  • 배수경
  • 승인 2021.02.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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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3회 아카데미상 국제영화상 등 9개 부문의 예비후보가 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리 아이작 정 감독의 '미나리'는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음악상과 주제가상 부문에서 예비후보로 선정돼며 오스카 입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연 배우인 한예리가 직접 부른 주제가 '레인 송'(Rain Song)은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가수, 제작자인 에밀 모세리가 맡았다.

영화진흥위원회가 국제영화상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한 '남산의 부장들'은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카데미가 93개국에서 출품한 작품 중에서 선정한 국제영화상 예비후보 15편은 '어나더 라운드'(덴마크), '샬러턴'(체코), '소년 시절의 너'(중국 홍콩), '컬렉티브'(루마니아), '투 오브 어스'(프랑스), '라 요로나'(과테말라) 등이다.

아카데미 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측은  이날 장편 다큐멘터리(15편), 단편 다큐멘터리(10편), 분장(10편), 음악(15편), 주제가(15편), 단편 애니메이션(10편), 단편 영화(10편), 시각효과(10편) 예비후보도 발표했다.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는 한국인 애니메이션 감독 에릭 오의 신작 '오페라'가 이름을 올렸고, 앞서 토종 장편 애니메이션 '레드슈즈'도 연상호 감독의 '사이비'(2013)에 이어 두 번째로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예비후보에 선정됐다.

작품상과 감독상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한 전 부문 최종 후보는 다음 달 15일 발표된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 개최예정이다.

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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