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조민 부정수급 연구비 환수절차 착수
경북교육청, 조민 부정수급 연구비 환수절차 착수
  • 남승현
  • 승인 2021.02.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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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인 조민씨가 부정으로 받은 연구비의 환수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비는 조씨의 모친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조씨 계좌로 부정 수급한 연구비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실이 10일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서면답변서에 따르면 경북교육청은 조씨가 부정 수급한 연구비를 환수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서면답변서에서 언론 보도를 통해 보조금 부정 사용에 대한 내용을 인지한 후 지난해 12월24일 동양대에 ‘2013 영재교육 특별교부금 협력사업 사업비 집행내역’의 추가 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다만 아직 동양대 측으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동양대 재직 중이던 2013년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영어영재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개발’ 연구비 1천200만원을 지급받은 정 교수는 딸인 조 씨와 당시 동양대 4학년 학생인 윤 씨를 연구보조원으로 허위로 등록한 뒤 각각 연구비 160만원을 줬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동양대에 (연구비 부정수급 관련) 서류를 재요구할 예정이며 법원 판결이 최종 확정(보조금 부정 사용)시 환수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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