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동천동에 위치한 요리주점과 연관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확인됐다.
대구시는 11일 긴급 재난 문자로 “1943 칠곡점(동천로 128)을 다녀간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지난 9일 확진자 중 1명이 해당 음식점을 방문한 사실을 파악하고 출입자 명부 등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추가 감염자 6명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6~27일과 29~30일, 이달 5일 오후 6~10시에 이 음식점을 다녀갔다. 최초 방문일이 보름이 지난 데다 관련 확진자가 적지 않아 접촉자도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 방역 당국은 "해당 일시 방문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에 예약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