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아파트 거래량 1년 새 2배 증가
경주 아파트 거래량 1년 새 2배 증가
  • 안영준
  • 승인 2021.02.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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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매 3천657건 집계
미분양 해소 경기 활성화
2020년 경주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2019년보다 2배 가량 늘어나는 등 경기활성화를 반영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경주지역 아파트 매매 건수는 3천657건으로 집계됐다.

2019년 1천873건과 비교하면 불과 1년 새 아파트 거래량이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그동안 경주의 연간 아파트 거래량은 2016년 1천575건, 2017년 1천408건, 2018년 1천420건 등 지난해를 제외하곤 2천건을 넘은 적이 없었다.

지난해 아파트 거래량 증가세는 미분양 해소로 이어졌다.

올 1월 공개한 공동주택 분양 현황에 따르면 △444세대 규모 ‘황성 휴포레’는 분양률 100% △1천671세대 규모 ‘현곡 센트럴 푸르지오’가 분양률 99%로 미분양이 15개에 불과했다. 또 △1천204세대 규모 ‘두산위브 트레지움’도 분양률 100%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분양을 시작한 △795세대 규모 ‘용강동 뉴센트로 에일린의뜰’ 또한 올 1월 기준 분양률 100%를 기록했다.

네 곳 모두 착공일자를 기준으로 최소 3년에서 5년 넘게 미분양 세대 수가 남아 있던 아파트들로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미분양에서 벗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주택보증공사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한 경주시를 4년만인 지난해 10월 관리지역에서 제외시켰다.

한상식 경주시 주택과장은 “공동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그동안 아파트 공급 물량을 적극 조절해온 결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면서 “꾸준한 주택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공동주택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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