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선수-동호인 격돌 “계급장 떼고 붙자”
탁구 선수-동호인 격돌 “계급장 떼고 붙자”
  • 승인 2021.02.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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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을 통으로 날린 한국 탁구가 2020 도쿄 올림픽 대비와 함께 경기에 목마른 팬들을 위해 남자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올스타전을 연다.

대한탁구협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경기 수원 광교씨름체육관에서 ‘수분충전 링티 코로나19 극복 올스타 대회’를 개최한다.

남자탁구 강자들과 유망주, 동호인들이 한데 모여 계급장을 떼고 16강 토너먼트를 펼치는 대회다.

15일까지 대한탁구협회가 참가 신청을 받는 가운데, 국내 최상위(11위) 랭커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을 비롯해 이상수, 안재현, 조대성(이상 삼성생명), 정영식(국군체육부대) 등이 신청서를 냈다. 16강부터 준결승까지, 그리고 3~4위 결정전은 5세트제, 결승전은 7세트제로 치러진다.

우승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탁구협회 관계자는 “대표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위축된 탁구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토너먼트 형식의 이벤트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회 하루 전날인 18일에는 16강 대진 추첨이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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