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일상화되며 방음 제품 매출 급증
‘집콕’ 일상화되며 방음 제품 매출 급증
  • 강나리
  • 승인 2021.02.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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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위메프, 전년比 95%↑
소음방지 귀마개도 122% 증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생활이 일상화하면서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음 제품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에 따르면 최근 두 달 동안 방음재 등 층간 소음 방지를 위한 관련 상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달간 바닥에 설치하는 매트류 판매가 늘었다.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공간에 깔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롤 형태로 정리할 수 있는 ‘롤 매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물건이 떨어져도 큰 소음이 나지 않도록 해주는 효과로 헬스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충격 흡수 매트’도 판매량이 8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소파나 의자, 책상 다릿발에 부착해 소음을 줄여주는 ‘소음 방지 패드’ 매출은 37% 늘었다. 실내 슬리퍼(86%), 러그(15%) 등도 많이 팔린 한편 벽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벽에 부착하는 ‘방음재’ 판매는 12% 증가했다. 소음 피해를 본 사람들이 주로 찾는 ‘소음 방지 귀마개’도 전년보다 122% 더 팔렸다.

위메프 관계자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웃 간 소음을 줄이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택근무와 홈스쿨링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층간 소음을 완화하는 관련 제품 구매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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