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패션 플래닝 서비스 구축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과 패션 디자인 업체 온크리에이션(대표 김경미)이 3차원 아바타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아동복 패션 플래닝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21일 패션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4차 산업 형태의 비즈니스 수행을 위해 아동복 기획, 디자인, 패턴, 샘플 제작, 생산 컨설팅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아동용 신체 사이즈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사이즈를 도출한 뒤 이를 적용한 국가별 사이즈,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한 3D 아바타 개발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아동복 디자인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소재, 패턴 등 다양한 아바타를 제공하며 비대면 방식으로 상호 소통이 가능한 스마트 패션 플래닝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번 스마트 서비스 구축에 따라 패션 기획부터 실제 납품까지 드는 시간을 기존 20일에서 7일로 줄일 수 있다. 이 과정에 들어가는 비용 역시 40% 절감할 수 있다고 패션연은 설명했다.
온크리에이션이 개발한 시스템은 현재 베타서비스 중이다. 내달 ‘With O.N.’이라는 이름의 앱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