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심인중·고 신학기 ‘죽곡 시대’

이전 개교 앞서 준공식 가져

대구 심인중·고교가 내달 1일 대구 대명동에서 다사 죽곡 지구로 이전 개교하는 가운데 23일 시 교육청 관계자 및 지역민 등과 함께 심인중·고등학교 이전 준공식을 심인중학교 강당에서 갖는다.

심인중학교는 달성군 다사읍 대실역남로 1길 21, 심인고등학교는 다사읍 대실역남로 1길 5에 교지면적 2만7천800여m2(중학교 1만2천479m2, 고등학교 1만5천361m2)면적에 지상 4층 규모로 설립된다. 특히, 중학교 18학급 98실 고등학교 24학급 113실로 공간이 구성되고 전체교실에 전자칠판을 구축했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체육관, 자기주도학습실 까지 갖추어 교육적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문화 중심지로서의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2021년 3월 심인중·고 이전으로 다사지역 학교의 과밀이 해소되고 학생들의 통학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심인중·고 이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은 학교 균형배치를 통해 신개발지역의 학교부족(학생 통학여건 악화) 문제를 최소화는 물론이고, 사립학교 노후 시설도 동시에 개선하기 위해 학교법인, 대구시교육청, 대구시, 달성군, 대구도시공사, 동창회, 지역주민이 다함께 노력한 결과이다.

심인중과 심인고는 각 18학급을 배정받았고 2021학년도 중학교 173명, 고등학교 164명이 3월 2일 입학을 앞두고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남승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