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 4명…북구 재활병원 관련 1명
대구 신규 확진 4명…북구 재활병원 관련 1명
  • 조재천
  • 승인 2021.02.22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332명…휴일 검사 감소 탓
대구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사흘째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다만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가 연일 잇따르고 있어 안심해선 안 된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질병관리청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4명 늘어난 8천55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4일(3일) 이후 8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4명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각각 경북 의성과 전남 순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의성 확진자와 연관 있는 감염 사례가 연일 잇따르고 있어 방역 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지난 17일 의성 방문자 2명이 확진된 이후 전날까지 총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북구 소재 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24명으로 환자가 19명, 종사자는 3명, n차 감염자는 2명이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1명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확진자는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전국에서는 332명이 새로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5일(344명) 이후 일주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도 있어 감염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한편 정부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현재 유행을 최대한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