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차·파출소서 불륜 행각…남녀 경찰간부 파면
순찰차·파출소서 불륜 행각…남녀 경찰간부 파면
  • 이재수
  • 승인 2021.02.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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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경찰 간부가 불륜 관계를 맺어오다가 파면조치됐다.

22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상주경찰서 간부 A씨와 여성 간부 B씨는 근무시간에 애정 행각을 벌였다가 공무원 품위 손상으로 징계위원회에 넘겨져 지난 4일 파면됐다.

최근 수년 동안 경북경찰청 내 경찰관 불륜으로 정직, 감봉 등의 조치는 있었으나 파면은 처음이다.

근무시간에도 파출소와 순찰차 등에서 애정 행각을 벌여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같은 파출소에서 근무하며 장기간에 걸쳐 내연관계를 맺어왔다.

B씨는 지난해 말 만남을 거절당하자 A씨 집을 찾아가 소란을 피웠고, 이에 A씨가 내부 고발에 이어 감찰조사에서 불륜 장소 등을 털어놓았다는 것이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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