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지명’ 박순영 선관위원 논란…野 퇴장속 청문회 의결
‘김명수 지명’ 박순영 선관위원 논란…野 퇴장속 청문회 의결
  • 이창준
  • 승인 2021.02.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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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자료 없는 청문회 진행 우려”
野 “인사청문회 절차 전면 거부”
행정안전위원회전체회의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안위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순영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내달 4일 열리게 됐다.

국회 행정안전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이같이 채택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거짓해명’ 지적을 받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명한 후보자라는 이유를 들어 청문회 개최에 반대했고, 청문계획서 채택에 앞서 퇴장했다.

서범수 의원은 “거짓말로 국민의 신뢰를 산산조각 내 사퇴 요구를 받는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위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행안위원장은 “청문회 실시계획을 채택하지 않으면 자료 없이 청문회가 진행되고, 그대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며 설득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채택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국민의힘 행안위원들은 “법관의 명예를 정권 연명을 위해 제단에 바친 김 대법원장은 사법부 수장으로서 자격이 없고, 중앙선관위원 지명 자격도 없다”며 “인사청문회 절차도 전면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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