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60%‘대구시 공공의료 정책 적절’
시민 60%‘대구시 공공의료 정책 적절’
  • 조재천
  • 승인 2021.02.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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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의식도 조사
70.9% ‘공익성’ 중시
‘수익성’ 6.1%에 불과
48.5% ‘취약계층 대상’
29.5% ‘시민 전체 대상’
대구시와 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공공 의료에 대한 저평가된 시민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한 ‘공공 의료에 대한 시민 의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21일까지 만 19세 이상 지역민 1천3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 의료에 대한 인식은 수익성(6.1%)보다 공익성(70.9%), 비싼 진료비(7.1%)보다 저렴한 진료비(70.1%), 시민 전체 대상(29.5%)보다는 취약 계층(48.5%)을 대상으로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대구 시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공공 의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86.2%, 현재 대구시가 추진하는 공공 의료 정책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에 적절하다는 응답은 59.8%로 나타났다.

‘공공 병원에 대한 인식도’ 분야에서 공공 병원이 강화해야 할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 성별, 연령,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지역 주민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응답이 30.5%로 가장 높았다.

또한 응답자의 87.8%는 공공 의료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했고, 공공 의료의 역할이 강화되기 위해서는 공공 의료기관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25.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김종연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응답자의 대부분이 공공 의료는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인식이 강하게 나타났다”며 “공공 의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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