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대형 카페리 선정 조속히 결정해달라”
“울릉 대형 카페리 선정 조속히 결정해달라”
  • 오승훈
  • 승인 2021.02.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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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복 도의원, 취항 촉구 시위
연간 100일 이상 해상교통 단절
남진복 경북도의원이 지난 23일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울릉도 카페리여객사업 집행정지신청에 대한 법원의 빠른 결정을 호소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번 시위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 추진해 온 포항-울릉간 카페리여객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에이치해운의 집행정지신청과 법원결정 지연 등 조기취항이 어려워진데 따른 것으로 심문기일인 26일까지 계속한다.

남 의원에 따르면, 울릉도는 연간 100일 넘게 해상교통이 단절됨에 따라 주민들의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

지난해부터는 소형여객선 운항으로 그 고통이 가중돼 12월부터 현재까지 36일이나 발이 묶여 결항률이 45%에 이르고, 5일 이상 연속결항도 3차례나 된다.

울릉군민들은 그동안 기상악화에도 운항이 가능한 전천후여객선 취항만이 울릉도가 살길이라 주장해 왔다.

다행히 지난해 말 당국(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조치로 카페리여객사업자 공모에 들어갔으나 적격여부를 둘러싼 법적다툼으로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고 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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