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비서실장 “신현수 사표 수리될 수도 있어”
유영민 비서실장 “신현수 사표 수리될 수도 있어”
  • 이창준
  • 승인 2021.02.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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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답변하는유영민비서실장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4일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신현수 수석 사표가 반려됐나’고 다그치자 “사표가 수리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주 원내대표가 신 수석 사의 파동과 관련한 질의에 유 실장은 “수 차례 구두로 사의 표명이 있었고, 그 뒤에 문서로 사표를 냈다”면서 “여러 해석이 가능하지만 대통령에게 일단 모든 걸 일임했다, 이렇게 (일단락됐다고)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그게 수리가 될 수도 있고…”라고 답했다.

유 실장은 사표가 반려되거나 철회된 것이 아니므로 일단락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대통령께서 고민하고 결심하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조만간에 저희가 결론을 내리겠다. 그만큼 곤혹스러운 상황이라는 것을 이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 실장은 4차 재난지원금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서 신속히 심의해달라고 당부했다. “4차 재난지원금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것”이라며 “3월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했다.

국정원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해선 “청와대가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중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한시적으로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선 “의료인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좋은 것일 수도 있다”며 “법 적용의 형평성 문제로 논의가 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법 개정 취지도 중범죄를 저지른 극히 일부의 비도덕적 의료인으로 한정이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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