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3월 1일부터 실전에 돌입한다.
삼성은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연습경기 일정을 맞는다.
삼성은 1일 부산 롯데 원정 이후 홈 라이온즈파크에서 3일 롯데, 6일 KT, 9~10일 NC, 12·14일 LG, 16~17일 SK 등 총 9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코로나 확산 여파로 지난 1일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와 경산 볼파크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국내 선수들은 주로 실내 연습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캐치볼, 타격 훈련, 수비 연습 등을 치렀고, 중간중간 날씨가 풀리면 바깥 그라운드로 나와 구슬땀을 흘렸다. 외국인 선수들은 입국 후 2주 격리를 마치고 4월 3일 정규리그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삼성은 20일부터 시범경기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르고 정규리그 시작을 기다릴 예정이다. 석지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