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역균형 뉴딜’ 동남권 메가시티 점검
文 ‘지역균형 뉴딜’ 동남권 메가시티 점검
  • 최대억
  • 승인 2021.02.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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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방문 전략보고 행사 참석
부울경 800만 공동생활권 구축
2040년 총생산 증가 효과 기대
당정청 인사들, 전폭 지원 약속
가덕도공항예정지-문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 가덕도 공항 예정지를 어업지도선을 타고 선상 시찰하며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용’ 행보라는 야권의 비난 속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부산을 찾아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보고’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현장 방문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지역균형 뉴딜과 관련한 것으로, 초광역권 협력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을 추진하는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는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산·울산·경남이 힘을 합쳐 800만 시도민 공동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이 구상에는 세 지역을 경제·생활·문화·행정공동체로 묶는 구체적 방안이 담겨 있다.

청와대와 정부는 이 같은 전략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2040년까지 동남권 인구의 대폭 증가와 지역 내 총생산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부산 진구에 위치한 부전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으로부터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생활공동체 및 행정공동체 조성 방안을 보고받았다.

보고 후 문 대통령은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및 생활공동체·행정공동체의 역할과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부산 방문에는 당정청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함께했다.

송 시장과 김경수 경남지사,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전해철 행정안전·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등도 동행,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1년 만으로, 앞서 21대 총선을 두 달 여 앞둔 지난해 2월 6일 부산형 일자리 협약식에 참석한 바 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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