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대학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 신입생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계명대학교는 26일 비대면 온라인 입학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24일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간소화한 입학식을 사전 녹화했고, 26일에는 일반 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국제관계학과 정가연, 의예과 손혁진 학생이 신입생 대표로 신입생 선서를 하고, 비사우수 장학생인 조유진(언론영상학 전공) 학생과 외국인 정의 장학생인 파이줄라에브 파크리든(경영학 전공) 학생이 신입생 장학생을 대표해 장학증서를 받는다.

신일희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학생은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인간개체다. 대학시절은 지성인으로 성장하는 첫 단계다. 사회구성원으로 혼자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법도와 방법을 배워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고귀한 인간,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도 개교 이후 처음으로 입학식을 온라인 개최한다. 신입생은 26일 오전 11시 영남이공대 공식 유튜브 채널 ‘와플’로 사전 녹화된 영상을 시청하면서 구성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입학식은 신입생 선서, 총장 입학허가 선언, 총장 등 환영사·축사, 이벤트 진행 순으로 이어진다.

신입생 선서는 신입생 대표인 엄영준(부사관·우정공무원계열 21학번), 김효영(패션디자인마케팅과 21학번) 학생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