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반환부지 정화사업’ 내달 본격화
‘미군기지 반환부지 정화사업’ 내달 본격화
  • 박용규
  • 승인 2021.02.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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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억원 투입해 용역업체 선정
정밀조사·정화작업 동시 발주
예상 소요 기간보다 단축될 듯
설명회 열고 진행상황 공개도
대구 남구에 위치한 미군기지 ‘캠프워커’ 부지 환경오염 정화 작업이 3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국방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캠프워커 헬기장(H-805) 등 반환 결정된 부지 환경오염 정화 사업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화 대상 부지는 캠프워커 동쪽 활주로와 헬기장 부지 도합 6만6천884㎡다.

한국환경공단은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의 위탁을 받아 용역비 59억 원으로 추가 정밀조사 및 정화 사업 용역을 발주해 다음 달 말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용역은 오염 조사와 공사, 검증 등 환경오염 정화 작업 전반에 걸친다. 구체적인 정화 작업은 하반기부터 오는 2022년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 기관은 반환 부지 추가 정밀조사와 정화 작업 용역을 동시 발주해 사업 소요 기간을 예정보다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 남구청은 토양 및 수질 분야 전문가 자문단을 꾸려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진행 상황을 공개할 방침이다.

시는 정화 및 검증을 완료하는 곳부터 대구 대표도서관과 공원, 3차 순환도로 등을 착공할 수 있게 정부와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관계자는 “환경오염 정화사업에 변수가 많지만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다음 달 말 본격적인 용역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며 “구체적인 정화작업 소요 기간은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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