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사냥 나설 대구FC ‘베스트 11’ 누구냐
수원 사냥 나설 대구FC ‘베스트 11’ 누구냐
  • 석지윤
  • 승인 2021.02.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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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7일 개막전 열고 대장정
에드가 부상에 공격진 변화 전망
안용우·오후성 깜짝선발 기대
이탈 적은 수비진은 자원 풍부
캡틴 김진혁 주전자리 꿰찰 듯
정승원
정승원

정태욱
정태욱

세징야
세징야

이근호
이근호

김진혁
김진혁

프로축구 K리그(1)가 2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 여 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대구FC는 이날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FC를 상대로 K리그 1 1라운드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정규리그 일정에 들어간다.

대구는 지난시즌 종료 후 대대적으로 선수단을 개편한 후 경남 남해에서 긴 동계훈련을 소화하면서 올 정규리그에 대비했다. 이병근 대구FC 감독은 전지훈련동안 변화가 많은 선수단의 호흡을 맞추데 주력했다.

지난 17일 남해 전훈을 마감하고 대구로 돌아온 이 감독은 홈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일주일 여 간의 마무리 훈련을 통해 정규리그 개막전을 대비한 전력 구상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이 감독은 올해도 지난시즌과 동일한 포메이션을 축으로 선수단을 운용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주 포메이션은 3-4-1-2에 가까운 3-4-3을 베이스로 삼을 예정이다. 상대와 팀 사정에 따라 약간의 변화를 줄지언정 4백 전환 등 대대적인 변화를 주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각 포지션 별 주전 자리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3명의 주전 공격수 자리는 에드가와 세징야 투톱을 기본으로 뉴페이스 세르징요가 아래를 받치는 ‘브라질 삼각편대’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돌아온 이근호, J리그 출신 안용우, 유스 출신 기대주 오후성, 장신 스트라이커 박기동 등이 상황에 따라 기용될 전망이다. 하지만 공격진은 에드가의 합류 시점에 따라 시즌 초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고 브라질 현지에서 재활 중인 에드가는 5~6월 쯤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세르징요는 개막전 직전에야 자가격리가 해제돼 발 한 번 맞춰보지 못하고 팀에 합류하는 만큼 당장 실전에 투입될 지는 미지수다.

이 때문에 남해 전훈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이적생 안용우와 기대주 오후성이 개막전 깜짝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높다. 이근호는 지난해 수술 후 몸 상태가 100%가 아닌 만큼 시즌 초반에는 조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경우에 따라서는 ‘공격형 수비수’ 김진혁이 공격수로 기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드필더진은 지난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황순민-츠바사-박한빈-정승원 조합이 개막전 선발로 낙점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여기다 베테랑 이용래와 연령별 대표팀 출신 서경주, 기존 자원 장성원, 고졸신인 손승우, ‘성골유스’ 이진용 등 다수의 미드필드 자원들이 상황에 따라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이)용래가 나이가 있다 보니 풀타임까진 힘들더라도 아직 45분 정도는 필드에서 충분히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동안 팀에 없었던 유형인 만큼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윙백 역시 수준급 선수들이 많아 당장 누구를 내보내더라도 모두 제 몫을 해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수비진은 이탈이 적었던 만큼 팀 내에서 가장 자원이 풍부한 포지션이다. 뛰어난 공중볼 장악력을 바탕으로 국가대표까지 월반한 정태욱, 상무에서 수비수로 기량이 만개한 캡틴 김진혁이 주전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발밑이 우수한 김우석, 공수 밸런스를 겸비한 홍정운, U-22 자원 조진우, 190cm 장신에 준족 올림픽 대표팀 김재우 등도 선발 출장을 노리고 있다. 각자 다른 장점을 보유한 만큼 당일 컨디션에 따라 선발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전 수문장 자리는 기존 최영은이 개막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새로 가세한 J리그 출신 문경건, 박성수, 이윤오 등이 경합중이다. 이 감독은 “새로 합류한 3명은 J리그 경험이 있다보니 확실히 발밑에서 우위를 보인다. 특히 이윤오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량이 뛰어나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라며 “(최)영은이 역시 지난 시즌 초반 꾸준히 주전으로 출장하며 배운 게 있는지 안정감이 두드러진다. 쉽사리 주전 한 명을 선택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27일 개막전에서 수원FC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기 위해 이병근 감독이 어떤 라인업을 내세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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