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치권 "TK신공항 불발시 모든 방안 강구 할 것"
대구 정치권 "TK신공항 불발시 모든 방안 강구 할 것"
  • 이창준
  • 승인 2021.02.26 15:5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 의원들 국회서 …TK신공항법 제정 촉구

 

대구시 국회의원들과 시의원들이 26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대구시 국회의원들과 시의원들이 26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대구 지역 국회의원 및 시의원들이 26일 국회에서 대구경북(TK)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의 단독 처리는 어떤 이유에서도 납득하기 힘든 정치적 폭거"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회방문은 당초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이 가덕도법과 동시 통과가 예상됐으나 이날 본회의에서 여당의 가덕도법만 통과되는 데 대한 항의차원이다.

대구시의회 장상수 의장은 결의문에서 "영남권 관문공항을 세우기 위해 노력해왔던 지난 십여 년간의 기다림의 결과가 잔여 임기가 기껏 1년에 불과한 자치단체장 보궐선거의 표팔이로 인해 하루 아침에 짓밟혀 버린 현실에 분노한다"며 "대구·경북은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반드시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 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51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반드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신속하게 제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나서 달라"라고 요구했다.

결의문에는 △영남권 5개 시·도간 합의를 깬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단독 처리를 즉각 중단하고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과 함께 동시에 추진 △부·울·경 지역은 합의파기에 대해 사과 △대구경북신공항을 관문공항으로 건설하고 접근성 개선을 위한 교통인프라의 국가사업 추진 등의 요구 사항도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의회의원 외 곽상도·추경호·류성걸·강대식·양금희 의원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