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 “가덕도 신공항은 정치공항…文, 명백한 선거 개입”
우리공화 “가덕도 신공항은 정치공항…文, 명백한 선거 개입”
  • 윤정
  • 승인 2021.02.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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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당 관계자, 대구서 반대 집회
우리공화당-집회
우리공화당은 지난 달 27일 대구 중구 반월당에서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우리공화당 제공

우리공화당 대구시당은 지난 달 27일 대구에서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조원진 당 대표와 지도부, 대구시당·경북도당 관계자 등 99명이 참여한 이날 집회는 대구시 중구 반월당 덕산빌딩 앞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철저한 방역기준을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

조원진 대표는 “문재인 씨가 4·7 보궐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해 지난 25일 부산을 방문해 28조원이 넘게 드는 불법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지시한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이며 불법정권의 총책임자라는 것을 스스로 밝힌 것”이라면서 “우리공화당은 정치공항에 불과한 가덕도 신공항을 목숨 걸고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근혜 정부에서 세계적 전문기관을 통해 결정한 김해신공항을 사실상 폐기하고 수많은 적법절차를 어긴 가덕도 신공항을 찬성한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과 국회의원들은 문재인 씨보다 더 나쁜 짓을 한 자”라고 비난하며 “표를 얻기 위해서는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 문재인 씨와 여야 정치권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은 예비타당성 조사도 거치지 않고 온갖 특혜로 가득 찬 거대한 불법 조형물이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면서 “태풍과 해일 피해에 노출돼 있고 해양 생태환경을 훼손하며 국민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가덕도 신공항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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