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취업 지원 ‘비대면 방식’ 전환
경일대, 취업 지원 ‘비대면 방식’ 전환
  • 윤부섭
  • 승인 2021.02.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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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VR 면접시스템 도입·운영
표정·목소리 톤 등 분석해 코칭
28일경일대
경일대 학생들이 인공지능(AI) 면접시스템과 가상현실(VR) 면접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경일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 상황에 맞서 대면으로 이뤄지던 취업지원 서비스를 발 빠르게 온라인 및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대응하고 있다.

경일대는 2020학년도부터 온라인 취업컨설팅 서비스 ‘레주메팩토리(Resume Factory)’와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면접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소개서부터 기업 분석, 면접 준비까지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있다.

온라인 기반 자기소개서 및 면접 지원 시스템인 ‘레주메팩토리’는 지난 2학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방학기간을 맞아 많은 학생들이 활발히 이용 중이다. 모바일 및 PC를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든 자기소개서, 이력서, 경험기술서 등을 작성할 수 있고 첨삭까지 지원한다.

기업별로 인재상과 직무상에 맞춘 자기소개서 템플릿을 제공함은 물론 1학년 때부터 대학 생활의 다양한 경험을 자기소개서 형식에 맞춰 미리미리 정리할 수 있는 경험에세이 템플릿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동시에 기관별, 기업별, 직무별로 알맞은 유용한 영상콘텐츠도 제공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경일대는 지난해 지역대학 중 최초로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면접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인공지능 면접 시스템도 PC 캠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서비스이다. AI 면접관은 PC 캠을 통해 면접자의 답변 내용부터 자세, 표정 변화, 목소리 톤, 속도, 음색까지 분석해 코칭을 해준다.

가상현실 면접 시스템은 교내에 설치된 VR 기기를 이용하여 가상현실에서 모의 면접관을 만나 채용 면접을 생생히 경험해볼 수 있다. 생생한 경험을 통해 실전 면접에 대한 긴장감을 극복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핵심 질문과 돌발 질문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 취업준비생들의 면접스킬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원철호 경일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코로나19로 지금까지 해오던 오프라인 중심의 컨설팅은 학생들의 낮은 참여율, 소통의 어려움 등이 있었는데 온라인·비대면 취업지원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이런 어려움이 해소되었다”며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학생들을 위해 학생 중심의 편리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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