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동성로·수성구 범어동 K-의료특구로”
“중구 동성로·수성구 범어동 K-의료특구로”
  • 김수정
  • 승인 2021.02.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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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주민공청회 열고 의견 수렴
4개 특화사업·15개 세부사업 발굴
내달 중기부에 지정 신청 계획
메디시티대구-공청회
대구시와 중구청, 수성구청은 지난달 26일 북구 엑스코에서 ‘메디시티대구 K-의료특구’ 지정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 김수정기자

대구의 의료관광·의료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 해외 의료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의료특구’ 지정을 도모하는 공청회가 열렸다.

대구시와 중구청, 수성구청은 지난달 26일 북구 엑스코에서 ‘메디시티대구 K-의료특구’ 지정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현장에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메디시티대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동시 송출됐다.

이날 행사는 시가 ‘메디시티대구 K-의료특구’ 계획안에 대한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 절차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내달 중 중소기업벤처부에 중구·수성구와 공동으로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의료관광 인프라가 집약된 중구 동성로·반월당 및 수성구 범어동 일원 등을 중심으로 의료특구를 지정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마케팅 및 활성화 지원, 메디시티대구 의료서비스산업 육성, 중증질환 및 실버 의료관광객 유치 기반 조성 등 4개 특화사업과 이를 구체화할 15개 세부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한다.

공청회에는 20여 명의 의료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료특구 지정과 의료 공동 발전을 위한 제안과 의료 체류 기간 양질의 관광서비스 제공 방안, 지역 의료기관의 역할 분담, 지역 접근성 보완 방법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신진교 계명대 경영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김태규 대구관광협회 전무이사, 김대철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박재영 비엘성형외과의원 이사, 권중발 국제의료문화교류협의회 단장, 박종원 여성메디파크병원 과장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관광산업이 큰 난관에 부딪치고 있지만 그간 축적해온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대구시가 주도적으로 앞서 나간다면 코로나 종식 이후 세계적인 의료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의료특구 지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시티대구 K-의료특구’ 지정과 관련해 의견이 있는 시민은 이달 12일까지 이메일(dbrud512@korea.kr)을 통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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