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0명… 북구 지인 모임 관련 6명 확진
대구 신규 확진자 10명… 북구 지인 모임 관련 6명 확진
  • 조재천
  • 승인 2021.03.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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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됐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천633명이다. 전날 기준 대비 10명 증가한 수치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지난달 26~27일 확진된 가족과 연관 있다. 지표 환자인 A 씨가 26일 확진된 데 이어 27일에는 A 씨의 가족인 대학생 B 씨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B 씨의 지인 모임에서 5명이 확진됐고, 이들 중 1명의 접촉자(가족)도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시 방역 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다수가 젊은 연령층이라 개학기를 맞아 추가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며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지인 간 접촉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3명은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북구 소재 재활병원과 연관 있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해당 병원 종사자로,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집단 감염이 발생해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져 공공 격리 중이던 환자 1명도 확진됐다. 

이에 따라 북구 재활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환자 29명, 직원 11명, n차 감염자 2명 등 총 42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1명은 경북 의성 확진자와 연관 있다. 이 환자는 의성 확진자의 n차 감염 사례로, 자가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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