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대구경제는 꽁꽁 얼어붙은 상태다. 올 한해도 코로나19의 그늘을 벗어날 수 없어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더 이상 코로나 탓만 할 수는 없다. 코로나19가 토착화할 가능성이 크고 현 상황을 극복할 특단의 경제대책이 필요한 때문이다. 대구시가 26일 내놓은 ‘메디시티대구 K-의료특구’는 그 점에서 최악의 대구경제에 획기적 전환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대구시와 중구청, 수성구청은 지난달 26일 북구 엑스코에서 ‘메디시티대구 K-의료특구’ 지정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메디시티대구 K-의료특구’ 계획안에 대한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절차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였다. 시는 내달 중 중소기업벤처부에 중구·수성구와 공동으로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 6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된 시로서는 마땅한 도전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대구시가 사상초유의 외국인 의료관광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코로나19 종식 이후를 대비할 적기다. 봄이 오기 전 겨울에 농사 준비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시가 의료관광 메카로 재도약하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 강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한 것은 잘한 일이다.
시는 의료관광 인프라가 집약된 중구 동성로·반월당 및 수성구 범어동 일원 등을 중심으로 의료특구를 지정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마케팅 및 활성화 지원, 메디시티대구 의료서비스산업 육성, 중증질환 및 실버 의료관광객 유치 기반 조성 등 4개 특화사업과 이를 구체화할 15개 세부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공청회는 관 주도형이 아니었다. 20여 명의 의료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료특구 지정과 의료 공동발전을 위한 제안과 의료 체류기간 양질의 관광서비스 제공 방안, 지역 의료기관의 역할 분담, 지역 접근성 보완 방법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이 반갑다. 그간의 큰 프로젝트가 대구시 일방주도형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출발이 좋은 만큼 큰 성과가 기대된다. 그간 축적해온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특구를 육성한다면 코로나 종식이후 세계적인 의료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 기대된다. 이제 특구 지정에 집중해 주기 바란다.
대구시와 중구청, 수성구청은 지난달 26일 북구 엑스코에서 ‘메디시티대구 K-의료특구’ 지정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메디시티대구 K-의료특구’ 계획안에 대한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절차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였다. 시는 내달 중 중소기업벤처부에 중구·수성구와 공동으로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 6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된 시로서는 마땅한 도전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대구시가 사상초유의 외국인 의료관광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코로나19 종식 이후를 대비할 적기다. 봄이 오기 전 겨울에 농사 준비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시가 의료관광 메카로 재도약하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 강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한 것은 잘한 일이다.
시는 의료관광 인프라가 집약된 중구 동성로·반월당 및 수성구 범어동 일원 등을 중심으로 의료특구를 지정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마케팅 및 활성화 지원, 메디시티대구 의료서비스산업 육성, 중증질환 및 실버 의료관광객 유치 기반 조성 등 4개 특화사업과 이를 구체화할 15개 세부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공청회는 관 주도형이 아니었다. 20여 명의 의료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료특구 지정과 의료 공동발전을 위한 제안과 의료 체류기간 양질의 관광서비스 제공 방안, 지역 의료기관의 역할 분담, 지역 접근성 보완 방법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이 반갑다. 그간의 큰 프로젝트가 대구시 일방주도형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출발이 좋은 만큼 큰 성과가 기대된다. 그간 축적해온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특구를 육성한다면 코로나 종식이후 세계적인 의료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 기대된다. 이제 특구 지정에 집중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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