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1운동 정신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
여야 “3·1운동 정신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
  • 이창준
  • 승인 2021.03.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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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
국민의힘 “與, 윤미향 관련 침묵
일제 아픔 정치 유불리 이용”
여야는 1일 102주년을 맞은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만 제1야당 국민의힘은 여당이 일제 치하의 아픔을 자신들의 정치적 유불리를 위해 이용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불굴의 3.1정신이 우리 안에 있다”며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3·1운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며 “민생 경제 회복, 선도형 경제 전환, 복지체계의 새로운 구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미래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도 “선조들이 함께 힘을 합쳐 일제의 압제를 몰아낸 것처럼, 국민의힘이 국난극복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순국선열들 앞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목소리조차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여당은 102년 전 일제 치하의 아픔을 자신들의 유불리를 위해 이용하려는 생각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할머니들의 아픔을 사익추구에 이용한 윤미향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는 직함에 걸맞지 않음에도 민주당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며 “급기야 이용수 할머니는 무능한 정부에 기대할 수 없어 국제사법재판소를 찾아가기에 이르렀다”고 개탄했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3·1혁명은 만인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 국가의 출발을 알렸다”며 “여성과 아동, 기생과 백정 등 모든 계층과 계급의 사람들이 나라의 주인이자 시민으로서 주체로 나서 평등사회를 외쳤다”고 논평했다.

이어 “3·1혁명의 민주와 평등의 가치를 되새기며 정의당의 역할을 묻고 또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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