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시설 5일까지 접종률 89.8%”
“요양병원·시설 5일까지 접종률 89.8%”
  • 조재천
  • 승인 2021.03.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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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백신 1차 접종 본격화
고위험 병원 종사자 22일부터
일반 시민은 7월부터 맞을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이번 주 요양병원·요양시설 접종 대상자에 대한 백신 접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1분기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는 1만 2천201명이다. 이들 중 89.8%인 1만 956명이 오는 5일까지 백신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되고 있다. 앞서 접종 첫날인 26일은 358명, 27일에는 10명이 백신을 맞았다. 28일에는 접종을 받은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대구 지역 백신 접종률은 요양병원 2.8%, 요양시설 2.8%로 나타나 전국 광역 지자체 중 하위권에 속해 있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지난 연휴 기간 동안 이상 반응 사례가 있는지 모니터링했다며 2일부터 본격적인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체 접종이 이뤄지는 요양병원의 경우 오는 10일까지, 요양시설은 이달 중 백신 1차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는 오는 8일부터, 코로나19 1차 대응 요원은 22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시민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7월부터 지역 9개 예방접종센터와 800여 개 위탁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으니 접종 대상자는 안심하고 접종받으시기를 바란다”며 “백신 접종으로 앞으로 시민들의 경제와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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