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웃음 되찾은 아이들 “학교가 밝아졌네”
환한 웃음 되찾은 아이들 “학교가 밝아졌네”
  • 여인호
  • 승인 2021.03.01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평초, 스마일 사진전 등 학생자치행사
서평초-학생참여예산제

대구서평초등학교(교장 이미경) 전교학생회에서는 등굣길에 코로나 청렴캠페인을 열었다. 지난달 9일 등굣길에 전교생에게 마음방역물품을 한 꾸러미씩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스마일사진전, 코로나 청렴캠페인 등 학생자치행사를 실시했다.

마음방역물품 꾸러미는 개인 텀블러, 마스크 스트랩, 마스크, 스마일 뱃지 등으로 구성되었는데 이를 받은 학생들은 오랜만에 활기찬 교문 앞 행사에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마스크 너머 밝게 웃었다. 또 중앙현관의 스마일사진전에는 전교생 개개인이 활짝 웃는 사진이 게시되었는데 장기간 전시할 예정으로 마스크 때문에 마주하지 못했던 자신과 친구들의 환한 얼굴을 마음껏 볼 수 있게 되었다. 동시에 이렇게 함께 웃으며 힘내어 방역수칙을 잘 지켜나갈 것을 약속하는 코로나 청렴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들은 대구광역시교육청 학생참여예산제 사업의 일환으로서 전교생 등교가 시작된 6월 초 가정통신문을 보내어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공모하였고 그 중 좋은 아이디어를 전교, 학급학생회가 선정하고 세부 방안을 토의하여 실행하게 된 것이다.

6학년 최다연 학생은 “우리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준비해 본 행사가 처음이라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담당선생님이 방법을 잘 안내해 주셨고 전교생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스마일 사진전이나 친구들 옷에 달린 스마일 뱃지를 볼 때마다 학교 분위기가 더욱 밝아지는 것 같다. 코로나 청렴캠페인 다짐을 잘 지켜 코로나19가 얼른 물러가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경 교장은 “학생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의사결정을 위해 소통하는 과정에서 민주주의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특히 스마일 사진전과 코로나 청렴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 것이 좋은 아이디어였다. 학생들이 방역수칙 실천이 곧 청렴 실천임을 알게 되고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긍정적인 태도도 가지게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